역사의 외침, 꽃의 함성, ‘2019 서울 무궁화 축제’ 8월8일 개최
▲ 2019 서울 무궁화 축제 포스터 |
서울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8월 8일(목)부터 광복절인 15일(목)까지 8일간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3.1운동 기념탑을 품고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서울 무궁화 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역사의 외침, 꽃의 함성’ 라는 주제로 ①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 향기를 담은 나라꽃 무궁화 100주가 전시된다. ② 독립운동의 역사 속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와 ③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무궁화는 아침에 꽃이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어 떨어지는 특성으로 보통 7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계속 꽃을 피운다.
먼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배달계, 단심계 등 국내‧외 품종별 무궁화 100주가 전시된다.
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3일간은 매일 4회씩 ‘무궁화 해설투어’가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 서대문 독립공원 일대를 다니며 무궁화의 역사·의미·품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무궁화 해설투어는 단체 10명 이상의 경우 홈페이지( https://mugunghwa2019.imweb.me ) 를 통해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폭염기간임을 감안하여 더위를 식힐 무궁화 쉼터와 무궁화 분수대가 조성된다. 무궁화로 토피어리(조형물)를 만들어 다양한 무궁화의 아름다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역사 속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전시도 진행된다.
『기억할 역사,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작품 속 무궁화를 통해 그들의 뜻과 의지를 되새기는 ‘영웅들의 무궁화 노래’ 16점이 전시된다.
독립문 일대에는 ‘13명의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무궁화길이 조성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1월 유관순 열사, 3월 손병희 선생, 4월 안창호 선생, 5월 가정의 달은 부부독립운동가인 김규식, 김순애 선생을 포함해 총 13명의 독립운동가가 선정됐다.
‣1월 유관순 ‣2월 김마리아 ‣3월 손병희 ‣4월 안창호 ‣5월 김규식김순애 ‣6월 한용운
‣7월 이동휘 ‣8월 김구 ‣9월 지청천 ‣10월 안중근 ‣11월 박은식 ‣12월 윤봉길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3일 15일까지 3일간 ▴무궁화부채 만들기 ▴무궁화 폼클레이아트 ▴무궁화 페이스페인팅▴무궁화머그컵 만들기 등 무궁화를 이용한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무궁화 공방’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8일간 진행되는 ‘서울 무궁화 축제’ 기간 내내 ‘무궁화 소원터널’에 소망달기와 무궁화를 만들어 서울지도를 완성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한편, ‘서울 무궁화 축제’ 개막일인 8일(목)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만드는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서울시민 100명이 모여 ‘아름다운 우리의 꽃 무궁화’ 노래에 맞춰 모두가 하나됨으로써 무궁화 축제의 의미와 활기를 더한다.
플래쉬몹 행사를 위해 산림청의 무궁화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우리의 꽃 무궁화(작곡·작사·노래 : 김요한·하예빈)’ 음원에 맞추어 율동을 창작하여 사전에 배포하였다
자신의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모인 ‘무궁화 청년서포터즈’ 25인이 지난 7.30일 발대식을 마치고 축제기간 동안 SNS 활동을 통해 무궁화축제를 알리는 홍보 대사와 현장안내 등의 자원봉사로 활동하게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자주독립의 역사와 의미가 숨 쉬는 독립공원에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기리고,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관심 갖고, 애정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