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12월 둘째 주]
길거리에서 코트나 패딩 차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니 옷차림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의 흐름도 변해가는데요. 장거리 여행보다는 가까운 곳에 잠깐 다녀오거나 따듯한 실내에서 지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혼잡 수준이 예상됩니다.
교통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동 시간은 줄겠습니다. 지난주보다 최소 20분 이상은 아낄 수 있겠는데요. 요금소 기준 서울부터 목포까지는 4시간 30분,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가량 예상됩니다.
평소 주말에 자주 막히는 구간은 이번 주에도 밀리겠습니다. 그 중 경부선 부산 방면으로 경기권에서는 기흥동탄과 안성분기점, 충청권에서는 북천안과 옥산 분기점 사이로 답답하겠고요. 서해안선 목포 쪽은 비봉과 발안 그리고 서평택분기점과 송악 사이에서 혼잡하겠습니다.
일요일 교통의 흐름은 그래프에 담아왔습니다. 오전 11시 무렵부터 이렇게 정체가 늘다가 오후 네 시 무렵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 8시가 지나면 한산한 흐름을 되찾겠습니다.
최근 주말 정체가 심하지 않았던 영동선 인천쪽은 둔내와 새말 그리고 호법분기점과 양지 사이에서 혼잡이 예상되고요. 많이들 이용하시는 경부선은 서울 쪽으로 청주와 목천 그리고 북천안부터 오산 빠져나갈 때까지 어렵겠습니다.
화물차 사망사고 원인을 보니 졸음 및 주시태만이 79%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는데요.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선 자주 환기를 하거나 틈틈이 쉬었다 가실 것을 권해드리고요. 졸음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면 경적으로 주의 신호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고 없이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