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03월 첫째 주]
3월의 첫 주말은 완연한 봄기운 속에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하겠습니다.
해돋이와 설날을 제외한, 지난 1~2월의 평소 교통량을 분석하니 교통량이 증가세를 보인 주라 해도 400만 대선에 머물렀는데요.
이번 주 토요일엔 두 달 만에 교통량이 5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요.
일요일 역시 지난 4주 대비 45만 대 증가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방 방향 소요 시간도 대부분 지난주보다 더 길어져서요, 서울에서 대전까진 원활할 때보다 1시간 반 이상 더 걸리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부산을 잇는 경부선은 특히 충청권에서 극심한 정체라 북천안부터 청주까지 한 번에 36킬로미터 구간이나 밀리겠고요.
영동선은 아무래도 겨울이 끝나선지, 강원도보단 경기권 위주로 혼잡하겠습니다.
일요일 서울 방향 정체도 살펴볼까요? 그래프가 가장 높게 치솟는 오후 5시 무렵, 최대 정체 길이는 거의 200킬로미터에 달할 텐데요. 이 정체가 밤 11시 무렵에나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마음이 준비가 필요한 정제구간! 대체 어디냐면요.
경부선은 천안 진입할 때 한 번, 수도권인 남사진위에 진입할 때 다시 한번 긴 정체고요.
영동선은 여주와 이천, 용인 부근에서 총 28킬로미터 구간 정체가 이어지겠습니다.
3월엔 높아지는 기온과 큰 일교차 때문에 졸음운전이 걱정입니다.
실제로 3월은 연중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편인데, 그중 대부분이 화물차였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하신다면 고속도로 곳곳에 마련된 화물차 라운지와 힐링센터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