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03월 둘째 주]
바다 건너 일본은 벌써 꽃이 피었더라구요.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이미 지난 1월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비행기가 아니라 고속도로를 탄다면 국내에 찾아온 비 소식에 교통량은 많지 않겠고 다소 혼잡수준을 그치겠습니다.
여행지를 생각하는 건 언제나 설레고 즐겁죠, 여러분은 어느 지역으로 가고 싶으신가요.
특히 따뜻한 남부지방 그 중 부산으로 봄내들이 간다면 평소보다 40분 더 걸려 5시간 10분 정도 소요되겠습니다.
경부선의 정체는 오전 11시 무렵 절정에 달할 텐데요, 수도권 빠져나가긴 많이 어렵지 않겠지만, 충청권 특히 청주 나들목 통과하는데 가장 오래 걸리겠고요, 영동선 강릉 방향은 경기권 위주의 정체로 둔내 분기점에서 부곡, 마성에서 덕평까지 불편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일요일은 다음날 출근 걱정으로 하루를 온전히 즐기기가 힘들죠,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도착하기 위해서 오후 4시를 피해야 할 텐데 이때 이동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평소보다 1시간 20분이나 더 걸리겠습니다.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가는 길 역시 충청권 통과가 버겁겠습니다.
경부선의 정체 구간 중에선 특히 옥산과 목천 구간의 정체가 더 길겠고요, 서해선은 충청지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당진부터 서평택까지 한번에 14km 구간 정체가 극심하겠습니다.
꽃피는 3월 고속도로도 봄맞이가 한창이라 곳곳 작업 구간이 많고요, 여기에 나들이 차량까지 쏟아지면서 연중 두 번째로 2차 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사고 발생시 차량은 갓길로 사람은 안전한 가드레일 밖으로 이동한 뒤 1588-2504 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말 고속도로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