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제균,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확인

위 건강 지키던 치료, 이제는 뼈 건강까지

국립보건연구원에 발표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흔한 위장 질환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 이 세균을 제거하는 치료가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며, 골절과 같은 중대한 건강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확인
   

장기 추적 연구로 확인된 예방 효과

국립보건연구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20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치료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약 29% 낮았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남성에게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는 위장질환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균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에 따른 골다공증 발생 예방 효과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에 따른 골다공증 발생 예방 효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로 확산 기대

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 감염 관리가 단순히 위 질환 예방을 넘어 만성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앞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치료 지침이 마련된다면, 고령 인구의 건강 수명 연장과 의료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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