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터치Q/10시 ] 12월 9일(월) 오후부터 중부 비, 당분간 기온 오름세
날씨터치Q입니다.
추위는 모두 풀렸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퇴근길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먼저 현재 하늘 모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어있고요.
남부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하늘이 맑은 이유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낮에도 간간이 구름이 지나는 정도만 예상되고요.
중부지방 구름의 원인은 기압골 때문입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지나겠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이유를 풀어본다면, 우선 남쪽 고기압의 시계방향 회전으로 인해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부는 상태에서 북쪽 저기압의 반시계방향 회전으로 인해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압골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저기압과는 거리가 멀어 찬공기가 강하진 않은데요.
이로 인해 중부지방으로 비가 내리지만 양은 5mm내외로 적겠고요.
비는 오늘 낮 12시부터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북부로 내리겠고요.
강원영서는 고도가 높고, 강수시간대가 밤이라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도에도 빗방울정도는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퇴근길은 이렇게 대부분 중부지방으로 우산 필요하겠고요.
내일 새벽에 그쳤다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비소식이 잦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현재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경상도와 충북남부, 전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주로 남서풍의 바람이 부는데요.
이 바람이 바로 불어드는 서해안으로는 이렇게 강풍대에 속하겠습니다.
서해안 뿐 만 아니라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도 시속 30~45km(8~12m/s)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이 큰 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불조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도 전반적으로 어제보다 오릅니다.
중부지방은 서울7도를 비롯해 대체로 5~10도선 정도 예상되고요.
특히 남부지방은 낮에도 볕이 더해져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광주 12도, 대구 11도 등 10도를 넘어서는 곳도 많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