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0년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 선정

▲ 2020년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유형

행정안전부는 2020년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께는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봄, 3월~5월)봄에는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황사와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쉽다.

(산불)양쯔강 근처에서 생성된 고온‧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등으로 일 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특히, 3월에는 연평균 112건의 산불로 210.56ha의 산림이 소실되었고 100ha 이상을 태운 산불도 5건이나 발생하였다.

(황사)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되고 계절풍을 타고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의 영향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는 때이다.

(농기계)봄철 영농기에는 씨앗파종과 모내기 등으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3월부터 5월까지 농기계사고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최근 5년(2014~2018)간 봄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2,272건(전체 6,981건 중 33%)이며, 인명피해는 2,106명(사망 149명, 부상 1,597명)이 발생하였다.

(여름, 6월~8월)여름은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이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물놀이 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호우)여름철 호우와 장마 등으로 인한 지역적인 국지성 집중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여름철에는 평균 11개의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중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사망‧실종) 순위: (1위)1959.9월 「사라」, (2위)1972.8월 「베티」, (3위)1987.7월 「셀마」, (4위)2002.8월 「루사」, (5위)2003.9월 「매미」

(폭염)최근 10년(‘09~2018)간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은 24.4℃로 평년(‘81~2010, 23.6℃)보다 0.8℃ 높아지는 등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특히, 2018년 여름 서울은 39.6℃(8.1.)를 기록하며 기상관측을 시작(1907.10.1.)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다.

∙ 최고기온 경신(℃): (2018.8.1.) 홍천 41.0, 서울 39.6, 춘천 39.5, 수원 39.3, 대전 39.4
∙ 2018년 폭염 일수 31.5일(평년 9.8일), 열대야 일수 17.7일(평년 5.1일)

※(폭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 (열대야)밤(18:01∼익일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

2018년에는 폭염 일수도 31.5일로 최고기록을 경신하였고,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도 4,5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물놀이)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하천이나 강, 계곡, 바닷가 등으로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사고도 집중되는 시기이다.

물놀이 사망자 발생장소는 하천‧강 87명(53%), 해수욕장 21명(13%), 계곡 24명(15%), 바닷가 30명(갯벌‧해변, 18%), 기타 3명이다.

(가을, 9월~11월)가을은 날씨가 청명해지면서 야외 행사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지역축제와 등산사고, 나들이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많다.

(지역축제)9월과 10월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로, 행사장 등으로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등산) 단풍이 곱게 물드는 시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추락이나 실족 등의 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0월에는 4,845건으로 가장 많다.

(교통사고)각종 축제와 행사, 단풍 구경 등을 위한 단체 이동 및 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교통사고 발생도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단체 이동을 위해 대형 버스에 탈 때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에 주의한다.

(겨울, 12월~2월)겨울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한 대설과 한파,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대설)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지역적으로(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때가 있다.

* 평년(1981~2010) 강수량(㎜): 12월 16.6~28.5, 1월 19.0~28.6, 2월 19.2~41.4
* 최근 10년(2009~2018)간 발생한 눈 현상일수: 12월 7.4일, 1월 6.3일, 2월 4.5일
* (눈 현상일수)전국 13개 지점(강릉,서울,인천,수원,청주,대전,대구,전주,울산,광주,부산,제주,춘천)에서의 눈 관측일수 평균

(한파)최근 10년(2009~2018) 간 겨울철 전국 평균 기온은 0.6℃로 평년(1981~2010, 0.4℃)보다 0.2℃ 낮은 편이다.

특히, 2018년 1월말에서 2월 중순에는 북쪽(우랄산맥과 베링해 부근)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한파가 있었다.

※ (2018.1.23.~2.13.) 전국 평균 기온은 –4.8℃로 평년(-0.5℃) 보다 낮았으며 1973년 이후 두 번 째로 낮았음

한랭질환자도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63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화재)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전열기 등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 등 실내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5년(2014~2018)간 주택화재(57,750건)의 30%(17.096건)가 겨울철에 발생하였다.

※ 최근5년(2014~2018, 합계)간 겨울철 주택화재 인명피해 1,640명(사망 354명, 부상 1,286명)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주시고 긴급재난문자나 기상특보가 내려질 때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도 드리는 등 2020년 한 해 동안 모두가 안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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