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 개최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1월 26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공공의료, 사람-지역-미래를 잇다 : 누구든, 어디서든 나를 안아주는 든·든 공공의료”를 슬로건으로『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공의료 페스티벌은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시·도립병원 등 범부처 공공보건의료 관련기관 종사자 1,000여 명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공공의료 행사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공공병원 등 의료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 참여기관 : 국립병원·국립암센터, 국립대학교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보훈병원, 경찰병원, 군병원, 원자력병원, 시도립병원,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등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일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동력을 확보하고 범부처, 각급 기관의 참가를 통해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적 관계를 수립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1부에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펼쳐지며, 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서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권역·지역 책임의료 기관이 해야 하는 역할’을 주제로, 이건세 건국대 교수가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연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 홍보대사 위촉식과 토크쇼, 2018년 공공의료 유공자 및 국립중앙의료원 개원 60주년 유공자 포상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특히 공공의료 첫 홍보대사에는 지난 7월 방영된 드라마 라이프(JTBC, 월·화)에서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분을 섬세하고 실감나는 명연기로 보여준 배우 문소리가 위촉됐다.
토크에는 KBS 도경완 아나운서가 MC로 나서며 ▴(전)진주의료원 박윤석(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 본부 국장) ▴(전)부산침례병원 주재범(노조지부장) ▴환자 단체 대표 안기종 ▴어린이 재활병원 김동석(토닥토닥 이사장)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 ▴신천연합병원 노경선 원장 ▴공공의료 홍보대사 배우 문소리 등 총 7인의 패널이 참여해 공공보건의료 성찰과 도전, 공공의료 비전에 대해서 말한다.
또한,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 보라매병원, 서울 동부병원 등 20개 병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는 각 공공의료 기관의 역할과 자긍심,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발표 배경 및 과정을 엮은 동영상을 비롯해 우수기관의 성과전시가 펼쳐져 각 기관별 공공의료의 특성을 살펴보는 볼거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앞서 ‘공공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계기로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이번 공공의료 페스티벌이 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드러난 공공보건의료 관련 기관들과 종사자들의 긍지와 사명감이 국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각급 공공의료기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공공의료에 대한 낡은 인식을 바꿔나가는 도전과 화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공공의료가 국민의 생활과 정서 속에 더 가깝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