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4월19일(금) 강원영동·남부 빗방울, 큰 일교차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중부와 남부의 공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대구의 한낮 기온 27.1도까지 올랐고요.
반면 서울은 잔뜩 흐린 가운데, 한낮에도 16.2 도로 다소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는데요.
오늘 쌀쌀한 중부는 내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겠고, 오늘 아주 포근했던 남부는 내일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때문에 내일은 4월 이맘때 포근한 기온정도가 예상되고요.
다만 동해안과 남부내륙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저 내일 아침 서해안으로 안개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면서 바다안개가 만들어집니다.
이 안개는 서해안까지 유입되겠는데요. 가시거리 1km 정도 예상됩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요.
또 서해상 뿐 만 아니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도 바다안개인 이류무가 끼는 곳이 많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늘 상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낮부터 맑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이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는 강원영동과 경북해안,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는 남부내륙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먼저 내일 새벽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의 빗방울 원인은 지상의 바람 흐름도를 보시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일 동해상에 고기압이 만들어지면서 동풍이 계속해서 불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또 이 서늘한 동풍으로 내일 동해안지방은 조금 쌀쌀하겠습니다.
또 남부내륙의 빗방울 원인은 지상에서 약 1.5km상공의 바람 흐름도를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차가운 북서풍과 따뜻한 남서풍의 바람이 남부내륙으로 수렴이 됩니다. 두 공기의 온도차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는데요.
하지만 차가운 공기의 강하지 않아서 빗방울 정도만 예상됩니다.
이렇게 빗방울 예보로는 건조함을 해소하기엔 부족합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별한 불조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4월 이맘때 기온이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2도 예상되고요.
낮 기온 서울 18도, 광주 22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푸른색으로 포근했던 오늘과는 반대로 10~15선으로 쌀쌀하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동해상은 강한 바람과 최고 3.0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동해안은 너울도 참고해 주시고요.
오늘부터 바닷물의 높이도 높겠습니다.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유의하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