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말 교통예보 [05월 다섯째 주]
5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봄은 시샘이 많은 계절이라는 게, 변화무쌍한 주중의 날씨 덕에 와닿는 한 주였는데요.
지난 주말에 비해 교통량은 다소 줄겠지만, 그래도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고속도로는 혼잡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는 분들이 많겠는데요.
정체는 빠르게 증가해 정오 쯤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노선별로 이동하기 특히 어려운 구간도 예상해 봤습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매송에서 비봉, 다시 한 번 발안에서 송악까지 막히면서 충청권 진입이 힘들겠습니다.
요즘 강원지역으로 가는 나들이 차량이 늘고 있는데요.
영동선 강릉 방향, 경기권에서는 신갈분기점과 덕평, 강원권에서는 만종분기점과 새말 사이로 속도가 떨어지겠습니다.
이어서 일요일 서울 방향 상황입니다.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5시간 4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4시간 정도 걸리겠습니다.
경부선 서울 쪽, 충청권에서는 옥산에서 목천 구간, 경기권에서는 안성분기점과 오산 사이 이동하기가 특히 힘들겠고요.
이번 주말에도 강원권에서 돌아오는 길이 만만치 않겠습니다.
영동선 인천 방향, 속사에서 동둔내,여주분기점과 양지 사이로 가다서다 반복하겠고요.
서울양양선 서울 쪽 동홍천에서 춘천분기점, 강촌과 서종 사이 지나기가 버겁겠는데, 양양에서 남양주까지 최대 세 시간 예상됩니다.
나들이 차량이 많은 이 시기에 동물 찻길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자정부터 아침 여덟 시 사이의 사고 발생률이 61%로 특히 주의해야 할 시간댑니다.
야생 동물을 발견하면 차량 급조작은 피하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 주시고요.
만일 동물과 충돌했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다음, 한국도로공사 콜 센터 1588-2504로 신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주말 교통 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