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서비스 수준 향상 위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추진
▲ 경찰청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서비스 모델 |
경찰청은 대국민 치안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첨단정보 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스마트 치안 구현단과 빅데이터 전담 부서를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치안 활동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모두 통합해 관리하기 위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향후 5년간 소요예산 160억 중 내년도 예산 57억이 정부안에 반영
경찰은 110여개 정보시스템 중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이 큰 생활안전·교통·수사·사이버안전·과학수사 등 31개 시스템에 약145억 건의 정형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능별로 제한된 범위에서만 활용되는 한계가 있었다.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여러 데이터를 융합해 대국민 치안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빅데이터 분석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미국 LA 경찰에서 과거 범죄기록 분석을 토대로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시간대와 장소를 예측하여 예방 활동을 하는 ‘프레드폴(PredPol)’을 한국의 치안 환경 특성에 맞게 구축하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의 범죄예측시스템’을 우선 추진과제로 개발하고,
< 인공지능 기반의 범죄예측시스템 >
‣ 개요 : 딥러닝을 통해 112신고 데이터와 폐쇄회로(CC) TV․가로등․보안등, 건물정보, 인구특성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역별 범죄위험도 예측
‣ 추진계획 : 알고리즘 개발 → 시범 적용 → 전국 확대 추진
이후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의 이동 경로 패턴 분석 ▲가정폭력 재발 징후 분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 최적 설치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석과제를 발굴하여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성공적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여러 부처, 민간기업 등과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과정을 더욱 세분화하여 경찰 내부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찰 활동에 첨단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스마트 치안 구현단(이하 구현단)을 발족하고 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망라한 추진체계를 구성하였다.
* 9. 6.(금)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스마트 치안 구현단’ 발족 및 개소식 개최
구현단은 경찰이 보유한 데이터와 첨단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스마트 치안 전략을 총괄하는 관제탑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스마트 치안 실무전담 조직으로 경찰청 ‘치안빅데이터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부서 책임자인 담당관(4급)과 계장급(5급)을 외부 전문가로 선발하기 위해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이 완비되면 명확한 역할 분담과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스마트 치안 업무 전반을 이끌어가는 플랫폼 조직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고 여러 가지 빅데이터 분석결과들이 현장에 활용되면, 과학적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경찰 활동의 패러다임 변화를 국민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찰은 첨단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스마트 치안 서비스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