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카셰어링 73개소 146대 확충, 전기자동차도 20대 배치
인천광역시는 공유교통 확산 및 교통복지 증진,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쏘카 및 ㈜그린카와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 협약기간을 연장하고 이용기반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인천시 카셰어링 이용지점과 차량대수가 400개소 1000대로 늘어나고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인천시내에서도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2017년말) 327개소 854대 → (2018년말) 400개소 1,000대
시는 공영노외주차장 중심의 거점 확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대상으로 카셰어링을 확대할 계획이며, 노외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노상주차장 배치도 검토 중이다.
우선 시·군구 산하 공공기관(주민센터 포함)과 관내 행정기관 등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에 대한 수요조사와 공동주택·오피스텔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고 희망기관 및 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해당건축물 부설주차장 안에 인천시 카셰어링 차량을 배치·운영하는 경우 총 부담금의 2~5%를 경감해 주는 제도(2016.9.26시행)를 통해 거점 확충과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한 대도 없는 전기자동차는 연말까지 20대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전기차 보조금과 주행거리, 충전시설 등을 이유로 도입하지 못했으나 카셰어링의 친환경성 강화와 전기차 체험기회 제공 및 보급 확산, 다양한 연령층 유인을 위해 사업자별로 10대씩 배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르면 3월 5대(남구 1, 남동구 1, 부평구 1, 계양구 2)의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다.
※ 2018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계획 변경시 추가 증차 검토
또한, 카셰어링 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설치하고 연내에 일부차량을 대상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우선 도입하여 효과를 분석하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단말기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rtainment) 고도화를 통해 급가속·급정지·과속 등 운전패턴을 제공해 에코드라이빙,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폭우, 폭설 등 기상상황 및 자연재해, 재난 발생시 긴급 안내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시행한다.
사회공헌차원에서 2017년부터 이용건당 20원씩 적립하여 사업자(㈜쏘카, ㈜그린카)의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천시 카셰어링 이용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더 많은 이웃에게 의미 있는 나눔·기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인천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