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육성 잎새버섯 ‘대박’ 농가실증 현장평가회 개최

경기도 최초 육성 잎새버섯 ‘대박’ 농가실증 현장평가회 개최
▲ 잎새버섯 신품종 대박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버섯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기대되는 경기 최초 육성 잎새버섯 신품종 ‘대박’에 대한 농가실증 현장평가회를 14일 개최했다.

잎새버섯은 식미가 담백하고 식감이 좋으며 기능성이 높아 최근에 재배농가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재배가 까다로워 생산 보급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 경기도 최초로 수확량이 많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우수품종 ‘대박’을 육성했으며, 금년에 농가에서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잎새버섯 ‘대박’은 기존품종보다 발생률이 98%로 발생이 잘 되고 수확량이 1,100cc병당 140g으로 높으며 환경변화에 덜 민감하여 재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병 및 봉지재배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재배 환경에 따라서 재배하면 된다.

또한 ‘대박’은 느타리버섯 대비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는 나이아신과 발육 촉진 기능이 있는 비타민B2, 필수 아미노산(라이신, 루신 발린, 이소루신)의 함량이 많다.

잎새버섯 ‘대박’을 시험재배하고 있는 양평버섯농산 최동고 대표는 “재배하기가 쉽고 수확량이 많아 틈새시장에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어 앞으로도 꾸준하게 생산하여 도매시장에 지속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평가회에서 진행된 시식회에서는 잎새버섯이 맛이 깔끔하고 식감이 좋으며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기에 좋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인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잎새버섯 ‘대박’을 경기도에서 먼저 농가 시험재배를 거쳐 재배를 정착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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