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7년01월 29일 17시 발표
설 연휴의 끝자락에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이어지고 있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큰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현재, 인천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 곳곳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눈의 양은 내일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3~10, 강원산지 많은 곳 15cm 이상이 되겠고요, 서울 포함 내륙 곳곳으로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은 새벽이면 대체로 그치겠지만, 영동과 경북동해안으의 경우 낮 동안 많은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이번 눈이 그친 후에는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7, 모레는 -10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낮겠고,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춘천 -5도, 대전 -3도, 대구 0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 서울 -2도, 청주 -1도, 대구 4도에 머물겠습니다.
다시 일상이 시작되는 모레, 출근길 옷차림을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서울 -10도, 전주 -8도, 안동 -9도, 한낮에도 서울 0도, 대전 3도, 안동 4도 예상됩니다.
지금 전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해먼바다에서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파도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 후반까지는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는데요. 금요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평년수준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