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7년01월 30일 11시 발표
어느덧 설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전국에 눈을 뿌리던 눈구름은 자취를 감췄는데요. 그 뒤를 이어 찬 공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6.5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낮았는데요.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지겠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서울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맑거나 구름만 조금 끼어있는데요. 강원 북부 산지와 해안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여전히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 북부동해안은 밤까지 눈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강원영동에 3~10cm의 눈이 더 오겠고요, 경북동해안에도 1~5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3도, 강릉 2도, 대전 1도가 예상되고,
남부지방도 전주 1도, 안동 2도, 부산 7도 등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다시 업무가 시작되는 내일,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11도, 춘천 -13도, 전주,대구 -7도로 더 떨어지겠고,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나 서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5-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뱃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나 눈소식 없이 무난한 날이 계속 되겠습니다. 추위는 주 후반부터 다소 풀리긴 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