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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00톤 급 신형 고속정 3정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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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독수리-B Batch-I(PKMR) 주요 제원 방위사업청은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200톤 급 신형 고속정 3정의 진수식이 12월 21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 * PKMR(Patrol-boat Killer Medium Rocket): 212, 213, 215호정 진수식에는 박헌수 해군 군수사령관을 주빈으로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진수식은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진수는 함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운다는 뜻으로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의 부인이 진수 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 테이프를 자르는 행사이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이다. 안전항해 기원의식은 주빈 내외가 샴페인을 선체에 깨트리는 행사로 과거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났을 때 바다신의 노여움을 풀어주기 위해 행한 관습에서 전해져 내려온다. 형 고속정 ‘PKMR’은 선령이 20년 이상으로 노후된 기존 고속정(150톤 급, 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무장, 소형 전자전 장비와 대유도탄 기만 체계를 탑재하여 기존 고속정에 비해 임무 능력이 강화되었다. 또한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기를 적용하여, 프로펠러 추진 방식의 기존 고속정과 비교 시 저 수심 해역에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신형 고속정은 최신 전투체계 등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고속정 대비 감소된 인원(30→20여 명)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전력화 이후 연안감시 및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실시하고 2019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며, 이후 3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