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1호, 2년간 운영 연장
▲ 천리안 위성 1호 촬영 영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기간을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천리안 위성 1호는 2010년 6월 발사한 이래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7년간 기상 및 해양 관측, 시험용 통신중계 등 정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약 36,000㎞에서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추어 지구를 공전하여, 지구에서 바라볼 때 항상 고정된 지점에 위치하게 된다. ※ (발사) 2010.6 → (정규 임무기간) 2011.4~2018.3 → (임무연장) 2018.4~2020.3 ※ 저궤도위성 임무 연장사례 : 다목적 1호(5년), 다목적 2호(6년), 다목적 3호(2년, 현재 운영 중)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술 점검을 실시했다. 위성본체 및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등 모든 부문이 정상 작동되고, 교신 및 궤도유지 상태도 양호하며, 그간 안정적인 운용으로 잔여 연료량도 충분히 남아있음에 따라 이번 임무연장 결정을 내렸다. 천리안 위성 1호는 2011년 4월부터 7년간 운영되면서 기상 관측, 해양 관측 및 통신 중계 등 기능을 통해 국민생활 향상 및 국내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 기상 관측 > 동아시아 및 한반도 주변 기상의 연속적인 관측으로 태풍, 안개, 황사, 대설 등 위험기상을 조기에 탐지·분석하여 예보 정확도 향상 및 기상재해 경감에 기여하였고, 다양한 기상자료를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관련 분야 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국가에 기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과거 기상 위성 자료 수혜국에서 제공국으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였다. * 태풍(중심위치, 진로, 강풍반경) 분석 정확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