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죠. 여기에 강한 한파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 외출을 자제하는 분들이 많겠습니다. 고속도로 교통량도 적은 편으로,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는 정오 무렵 최대 정체가 이어지겠습니다. 지방 방면으로 경부선은 서울요금소와 신갈 분기점, 천안과 옥산 분기점 사이 가장 막히겠고, 서해안선은 조남 분기점과 서서울 요금소 또 서평택 분기점과 송악 사이 정체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에도 전반적으로 교통량이 많지는 않을 텐데요. 따라서 최대 소요 시간이 정체 극심할 때보다 길지는 않겠습니다. 대전부터 서울까지는 2시간 10분가량, 목포부터 서서울 요금소까지는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 정체를 보면, 경부선의 경우, 옥산과 목천 그리고 안성 분기점과 오산 사이 정체가 이어지겠고, 서해안선은 당진과 서평택, 발안과 비봉 사이가 가장 혼잡하겠습니다. 


한편 연말연시에 송년회나 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가 생기죠.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음주운전인데요. 양이 얼마가 됐든지 간에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음주운전이 되고, 숙취 운전도 음주운전이 됩니다. 적발되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처벌 대상이 되는데- 심각한 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허다하게 생긴다는 겁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중 42.5%는 이 음주운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불시에 단속이 진행됩니다. 지금도 시행 중인 음주운전 집중 단속은 내년 1월 말까지 쭉 이어지겠습니다.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연말 보내시고요. 지금까지 주말 교통예보였습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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