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체계 만든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도 버스체계 개편 추진방안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의 버스체계 개편 추진방향 정립과 민선6기 굿모닝버스 정책분야별 세부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착수 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기연구원(GRI)의 류시균 박사가 경기도 버스교통의 현황 및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인 ‘굿모닝버스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박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서울 간 광역 통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입석 문제나 노선확충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광범위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문제, 버스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요구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굿모닝버스 체계 구축방안’에서는 `좌석제 정착,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목표로,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체계’를 개편 방안의 비전으로 삼았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로 ▲멀티환승시설 확충, ▲ (가칭)경기M버스 도입, ▲2층버스 도입, ▲따복버스 도입 등이 제시됐다.

‘광역버스 멀티환승시설 확충’은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편의시설과 근생시설을 설치해 환승편의와 공익성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터미널형, 정류서형, 기존시설 연계형 등 유형별로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멀티환승거점을 분석·선정하고 각 거점에 따른 유형별 가이드라인 구축과 확충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가칭)경기M버스’는 멀티환승시설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를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버스를 말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단계별·지역별 노선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운영관리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2층버스’는 증가하는 광역버스 이용 수요와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운행한 교통수단으로, 현재 김포·남양주 등지에 9대가 도입돼 있다. 이번 용역에서 단계적 추가 확대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도입 적합 노선도 발굴할 계획이다.

‘따복버스’는 벽지와 오지지역 등 교통 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으로, 지역 내 버스 이용수요를 요일과 시간대 별로 분석해 수요가 발생하는 시간대에 해당 구간을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가평, 김포, 시흥, 파주, 포천 등 5개 시군에서 6개 노선을 시범 운행해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양복완 행정2부지사를 포함해 도·시군 관계공무원, 교통 전문가, 버스업계 관계자, 시민단체, 언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발표에 이어서 아주대학교 최기주 교수의 주재로 ‘굿모닝버스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양정복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버스교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집행부와 연구진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과 운수종사자, 버스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도는 이번연구 용역을 통해 기존 경기도 버스체계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무엇보다 도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헌상 경기도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문제는 도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최대 현안사항으로, 실효성 있는 굿모닝 버스정책을 마련 추진함으로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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