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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의 수산물 ‘병어’와 ‘다시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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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는 여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5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와 다시마를 선정했다. 병어는 농어목 병어류의 바닷물고기지만 열대어처럼 귀여운 외모를 가진 수산물로, 은빛이 나는 넓적한 몸체에 작고 앙증맞은 입과 눈이 특징이다. ‘병어’라는 이름은 바다 속에서 병어들이 몰려다니는 모습이 마치 병졸 같다고 해서 지어졌다는 속설이 있다. 흰 살 생선인 병어는 비린내가 적고, 살이 연해 뼈째 썰어 회로 먹으면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 대표 횟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다만 병어는 ‘건들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획 후 바로 죽기 때문에 활어보다는 선어, 냉동 상태로 유통되며, 회 외에도 조림, 구이, 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콤한 병어조림은 촉촉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밥반찬으로 꼽히기도 한다. 병어는 살이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고, 칼슘, 단백질과 라이신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의 성장, 어르신들의 체력 유지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다시마는 주로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육수로 활용하는 해조류이다.  다시마는 미역처럼 쌈을 싸서 먹어도 좋은데, 데치기 전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 두면 염분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데친 다시마에 흰 쌀밥을 얹고 초고추장이나 낙지 젓갈을 올려서 쌈을 싸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다시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시마는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다시마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의 유해 성분과 나쁜 콜레스테롤도 몸 밖으로 내보내므로 암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제철 병어회와 다시마쌈으로 성큼 다가온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미리 든든하게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해양수산부

피마자 추출물 활용한 친환경 부착기질로 해조류 자연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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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바닷가에서 자체 개발한 복원기법을 도입하여 친환경 해조류 서식지 복원에 최근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해조류 서식지 복원 기법은 피마자 식물 추출물로 만든 '생체고분자(바이오폴리머)'와 모래를 섞은 '친환경 부착기질'을 바닷가 바위 사이의 빈 공간에 부착시켜 해조류가 자연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피마자 식물 추출물로 만든 생체고분자를 2018년에 한국바스프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시험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공정시험기준 등을 통과함   '친환경 부착기질'은 해조류가 바위에 쉽게 붙을 수 있도록 생물막(바이오필름) 역할을 하여 짧은 기간에 해조류를 복원시킬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017년 해조류 친환경 부착기질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진도군 남동리 일대에 시범 도입하고, 2018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부착기질을 개선해 현장에 적용했다. 2019년에 전년도 시범 도입을 조사한 결과 구멍갈파래, 톳 등 최대 13종의 해조류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시범 도입 성과를 토대로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진도군 남동리 해안에서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4,000㎡ 면적의 친환경 부착기질을 활용한 해조류 서식지 85곳을 조성하여 복원에 성공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친환경 부착기질' 관련 복원기술을 특허 등록한 후 지역주민, 지자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해조류 복원사업을 확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해양생물 서식지 확대, 연안 인공구조물 철거 등 해양생태계 보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해조류 복원기법을 통해 해양생태계 건강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친환경 복원방법 > - 1단계: 재료준비(바이오폴리머, 모래 등) - 2단계: 바이오폴리머와 모

봄철에는 영양소가 풍부한 ‘숭어’와 ‘해조류’를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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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매달 국민들이 건강한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달의 수산물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에는 숭어와 해조류가 선정되었습니다. 숭어는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회귀성 어종으로,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조류는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피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숭어와 해조류의 특징과 건강 효능,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특별 할인행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숭어의 특징과 건강 효능 숭어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회귀성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0월에서 2월 사이에 먼 바다로 나가 산란하고 봄이 되면 돌아옵니다. 숭어는 철분이 풍부하여 조혈작용을 돕고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B군 중 나이아신이 많아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도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숭어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 순환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조류의 종류와 건강 효능 해조류는 바다에 서식하는 다세포 식물로, 광합성을 통해 성장합니다. 해조류는 크게 갈조류, 홍조류, 녹조류로 나뉘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되는 해조류로는 김, 미역, 다시마, 파래, 톳 등이 있습니다. 해조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 당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해조류를 일상 식단에 포함시키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해양수산부의 특별 할인행사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제철 맞은 숭어와 해조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10~2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우체국 쇼핑몰과 피쉬세일에서도 숭어와 해조류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

해수부, 8월의 해양생물로 ‘삼나무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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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해양생물 8월 포스터 해양수산부 는 해조류 중 유일하게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삼나무말’을 8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삼나무말은 잎이 육지식물인 ‘삼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갈조식물 개모자반과에 속하는 종으로 40~50cm 길이의 기다란 원기둥 형태를 지닌 갈조류이며, 번식기인 5~8월이 되면 꽃의 꽃받침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황금색 생식기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광합성 색소인 엽록소a와 엽록소c 외에 광합성을 보조하는 갈색색소인 갈조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생물류 ** 유성생식기관이 집단적으로 만들어진 가지·잎 부분 삼나무말은 울퉁불퉁한 혹을 부착기로 활용하여 수심 5m 부근의 암반에 붙어서 생활하며, 한대성 기후를 선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울진 이북에 한정적으로 분포한다. 암반이 잘 발달된 곳에서 쇠미역 등과 함께 넓은 바다숲을 형성하며, 해양생물들이 서식처, 산란장으로 이용하는 등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과 환경오염, 해조류를 갉아먹는 성게의 이상증식 등 삼나무말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삼나무말은 우리 바다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삼나무말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삼나무말을 허가 없이 채취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삼나무말은 해조류 중 유일하게 지정된 해양보호생물로 보호가치가 매우 크다.”라며, “특히 5~8월은 삼나무말의 번식기인 만큼 수중 레저 활동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서식지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삼나무말을 비롯하여 생태학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