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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별미 귀리 떡국 한 그릇, 맛·영양 으뜸 영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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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설을 앞두고 귀리 가래떡과 고기육수를 활용해 영양 많고, 맛있는 떡국 끓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새해 첫날 복을 기원하기 위해 먹었다고 전해지는 떡국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명절 음식이다. 떡국의 주재료인 쌀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외에도 세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비(B)군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 역시 단백질과 비타민 비(B)군이 많아 쌀과 함께 먹으면 건강도 챙기면서 더욱 맛있는 떡국을 즐길 수 있다.  귀리는 베타글루칸과 귀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면역력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활성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인 알러진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리 가래떡 만드는 법= 불린 멥쌀의 물기를 빼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제분기(롤러)로 가루를 낸다. 여기에 쌀의 10% 정도 분량의 귀리가루를 넣고 한 번 더 분쇄한다. 찜기에 귀리가루가 첨가된 쌀가루를 올려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20∼30분간 더 쪄내고, 제병기에 넣어 가래떡을 뽑는다. 이때 나오는 가래떡을 찬물에 잠기게 해 원하는 길이로 잘라 준다.  국물 음식의 깊은 맛은 육수에서 나온다. 떡국을 끓일 때 한우고기 또는 닭고기로 육수를 내면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한우와 닭고기 육수에는 맛 관련 전구물질 중 감칠맛과 관련 있는 ‘이노신일인산염’ 함량이 멸치육수보다 약 4〜5배 정도 더 많다.  육수 100ml의 열량은 한우고기 육수 19㎉, 닭고기 육수 21㎉로, 같은 양의 저지방 우유 열량(40㎉)의 절반 정도다. 한우 육수를 끓일 때는 한우 사태 또는 양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태는 근막이 많아 탕요리에 적합하며 오래 끓일수록 고기는 연해지고 국물은 한우 특

겨울철 혈관건강 지키는 고소한 ‘땅콩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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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때이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 질환을 관리하고, 혈관건강을 지키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겨울철 건강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 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땅콩기름의 건강기능성과 활용방법을 소개했다.  땅콩기름은 오메가-9 지방산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8년 동물임상실험을 한 결과, 땅콩기름을 섭취한 쥐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농도는 감소하고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농도는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 LDL 콜레스테롤(Low-Density Cholesterol,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도하여 동맥이 굳어지게 되고 동맥경화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주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음 * HDL 콜레스테롤(High-Density Cholesterol,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 조직에서 과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낮추어 줌 * 땅콩기름은 함께 시험한 올리브유와 유사한 지방축적 억제와 혈중지질 개선효과를 보였다. 땅콩에 풍부한 올레산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다른 불포화지방산보다 산패에 강하다. 특히 ‘케이올’과 ‘해올’ 땅콩은 올레산 조성이 80% 이상으로 높아 기름의 산화안정성이 일반 땅콩에 비해 약 4배 높다. 땅콩기름은 건강기능성 뿐만 아니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어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하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땅콩을 오래 볶아 기름을 내면 색이 진해지고 풍미가 강해져 나물 무침, 조미유 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반면에 짧게 볶은 땅콩기름은 색이 밝고 향이 신선하며 맛이 다소 가볍기 때문에 샐러드 맛깔장(드레싱)이나 찍어 먹는 소스(디핑 소스) 등으로 활용하기에 알맞다. 한

자기혈관 숫자! 아는 것이 건강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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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9월1일~9월7일)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 *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 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201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며, 진료비 부담 등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 2018년 사망원인통계(통계청) 2위 심장질환(62.4명/인구10만 명), 4위 뇌혈관질환(44.7명), 6위 당뇨병(17.1명), 10위 고혈압성 질환(11.8명) * 진료비 : 고혈압 33,329억 원, 당뇨병 24,747억 원, 심장질환 26,085억 원, 대뇌혈관질환 27,867억 원(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 예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30~40대의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하여 생활터(직장)에서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의 현장 캠페인(레드서클존)을 대신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디오광고 등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 레드서클존이란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등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장소(건강부스)를 지칭함 또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와 건강 생활실천 운동의 확산을 위해 라디오 공익광고, 동영상, 인포그래픽, 포스터 등의 콘텐

참기름·들기름에 콜레스테롤 낮추는 ‘피토스테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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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토스테롤(phytosterol) 함유량 조사 오일샘플 사진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참기름과 들기름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질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에 따르면 연구원은 경기도지역 대형유통매장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유지 50건(들기름 7건, 땅콩기름 1건, 아보카도오일 4건, 올리브오일 12건, 잣유 2건, 참기름 8건, 카놀라오일 3건, 코코넛오일 1건, 포도유 9건, 해바라기유 3건)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저해물질로 알려진 ‘피토스테롤(phytosterol)’ 함유량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평균 피토스테롤 함량은 참기름(334.43mg/100g), 카놀라오일(313.46mg/100g), 들기름(262.16mg/100g), 아보카도오일(205.35mg/100g), 포도씨유(183.71mg/100g), 잣유(133.16mg/100g), 올리브유(68.68mg/100g) 순으로, 참기름과 카놀라오일, 들기름에서 피토스테롤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를 통칭하는 말로 인체에 흡수되면 소장 점막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피토스테롤이 풍부한 음식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식물에서 250여 종의 피토스테롤이 보고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피토스테롤을 마이크로캡슐 형태로 가공하여 치즈, 우유, 요거트 등 유제품에 첨가하는 방법으로 대중화하고 있다. 또한 피토스테롤이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잇몸질환 치료제의 주요 성분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명진 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장은 “이번 실험은 소비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연구사업의 하나로 기능성물질 식품 구매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경기도

농촌진흥청, ‘무 추출물’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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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이달의 식재료[사진출처=농사로 www.nongsaro.go.kr] 농촌진흥청 은 무 추출물이 심혈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로, 식생활과 생활 습관 변화로 해마다 늘고 있다. 치료제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되나, 오랜 기간 복용하면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효능은 좋고 부작용이 덜한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일반 무와 순무의 추출물을 동맥경화에 걸린 쥐에게 500mg/ml 농도로 12주간 먹였다. 그 결과, 무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각각 57%, 58% 줄었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68%, 70% 감소했다. 동맥경화로 늘어나는 혈관 염증 부착 인자인 ICAM-1과 VCAM-1 발현이 무 추출물 섭취군에서 각각 42%, 31% 줄었다. 순무 추출물 섭취군에서는 68%, 51% 낮아졌다. 혈관 확장 인자인 eNOS의 경우 무 추출물 섭취군에서 57%, 순무 추출물 섭취군에서는 100% 증가했다. 흉부 대동맥의 조직학적 분석 결과, 무 섭취군에서 플라크(plaque, 동맥 내부에 생겨난 판)가 눈에 띄게 줄어 혈관 직경이 넓어진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무에 있는 시나프산(Sinapic acid), 바닐릭산(Vanillic acid), 프로토카테츄산(Protocatechuic acid) 등의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에스트로겐을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 바이오마커 조절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물질들로 콜레스테롤 합성 유전자 SREBP2, ACAT2의 발현이 줄고, 콜레스테롤 방출 유전자 LXRα의 발현은 늘었다. 에스트로겐 합성 인자 CYP11A1, CYP17A1, CYP19A1의 발현도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고려대학교 와 함께 이 연구 결과에 관한 특허출원 무 추출물을 유효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 원인 세계 최초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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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수 교수(광주과학기술원)와 류제황 교수(전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 콜레스테롤(cholesterol) : 지방성분의 일종으로 생명현상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동맥경화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함 * 퇴행성관절염(osteoarthritis) :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연골이 파괴되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2월 7일자 게재되었다. ※ 논문명 : CH25H-CYP7B1-RORα axis of cholesterol metabolism regulates osteoarthritis ※ 주저자 : 전장수 교수 (공동교신저자, 광주과학기술원), 류제황 교수 (공동교신저자, 전남대학교), 최완수 박사 및 이규석 (공동제1저자, 광주과학기술원) 관절 연골이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닳아 없어져 유발되는 퇴행성 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되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함을 밝혀냈다. 전장수 및 류제황 교수는 “이 연구는 퇴행성관절염이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부수적인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능동적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임을 밝혀낸 것”이라며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집단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그림 1. 퇴행성관절염의 퇴행연골 이미지 (왼쪽) 사람의 퇴행성관절염 연골. 사진의 왼쪽부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