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개운산마을, 탄소 80% 줄이는 미래 주거 혁신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추진 소식 한눈에 보기
국립산림과학원이 간삼건축, 보미건설과 손잡고 국내 최초 목조아파트 건립을 추진합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지에 일부 동을 목구조로 짓는 사업으로, 미래 친환경 주거 모델을 실제 아파트 단지에서 검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목조아파트 규모·탄소절감 효과 정리
전체 3개동 130세대 중 2개동 18세대가 구조용 직교집성판(CLT)을 활용한 목구조로 지어지며, 2028년 6월 사용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구조 18세대만으로도 기존 철근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80% 줄여, 연간 소나무 52만 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4,068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
| 규모 | 총 3개동 130세대 중 목조 2개동 18세대 |
| 완공 목표 | 2028년 6월 사용 승인 목표 |
| 탄소 감축 | 약 4,068톤 CO₂(소나무 52만 그루 1년 흡수량) |
목업 시공으로 안전성과 주거성능 검증
협약 기관들은 실제 착공 전에 동일 부지에 목조아파트 목업동을 지어 설계부터 제작·운송·시공 전 과정을 시험합니다. 이를 통해 구조 안전성과 단열·차음 등 주거성능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본 설계에 반영해 고층 목조건축의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시대, 목조건축 확산 전망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정책과 미래형 주거정책을 함께 실현하는 시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이 성공하면 도심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목조 또는 하이브리드 구조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친환경 자재와 기술 표준이 국내 주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