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바이오산업, 다시 성장의 길로
산업통상부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실시한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바이오산업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 9.8%, 수출 17.1%, 투자 46.1%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바이오기술이 의료, 식품, 에너지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본격적인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바이오의약이 산업 성장의 중심
2024년 전체 생산 규모는 22조 9,216억 원으로, 특히 바이오의약 부문이 전년 대비 33.2% 성장해 전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바이오서비스(5.0%)와 바이오식품(6.1%)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바이오화학·에너지는 10.5% 감소했습니다.
수출 부문에서는 치료용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와 바이오위탁생산 서비스(CMO)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구분 |
2023년 |
2024년 |
증감률 |
| 생산 | 20조 8,713억 원 | 22조 9,216억 원 | +9.8% |
| 수출 | 11조 7,081억 원 | 13조 7,109억 원 | +17.1% |
| 총 투자 | 3조 7,520억 원 | 5조 4,821억 원 | +46.1% |
| 시설투자 | 1조 1,332억 원 | 2조 7,797억 원 | +145.3% |
글로벌 경쟁 속에서의 미래 전략
산업통상부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바이오산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연구개발(R&D)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시설투자 중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산업 수출입 변화 추이[2023~2024년, 단위 : 억원, %] 바이오산업 수출입 변화 추이[2023~2024년, 단위 : 억원,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26seOEzIWiWa1qgvLxW0WOtxLV1vpe7kextzNebsTbYFZytT6jnn7qWDQCqpV7hpLbos5udaKYKOdNBuJmuIL3eVCdYd4EcViaab8TdpDA_-cScB2av6_en1XCpXRe8GjtWwT8duA-WZ18c7OogPwcWpORhzhT8f5cOidSmuNFmhXYUmdo3hKw2hSL8s/s16000-rw/2.webp) |
| ▲ 바이오산업 수출입 변화 추이[2023~2024년, 단위 : 억원, %] (출처: 산업통산부) |
이처럼 2024년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로, 우리나라가 ‘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