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노동시장, 서비스업은 ‘훈풍’ 제조업은 ‘한파’

2025년 10월 노동시장, 서비스업은 ‘훈풍’ 제조업은 ‘한파’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68만 7천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 7천 명(+1.3%) 증가했습니다.

이는 2개월 연속 19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업황 부진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며 산업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025년 10월 노동시장, 서비스업은 ‘훈풍’ 제조업은 ‘한파’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회복세, 제조업은 하락세 지속

서비스업은 전년동월 대비 22만 7천 명(+2.1%)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업(+11만 명), 숙박음식업(+2.7만 명), 사업서비스업(+2.3만 명) 등이 고용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제조업(-1.4만 명)과 건설업(-1.7만 명)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며, 특히 자동차와 금속가공 분야의 둔화로 제조업은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860만 명(+0.5%), 여성은 708만 명(+2.2%)으로 여성 고용 증가폭이 더 컸으며, 60세 이상 고용은 7% 늘어나 고령층 일자리 확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분 2025년 10월(천명) 전년동월 대비 증감(천명) 증감률(%)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15,687 +197 +1.3
서비스업 10,947 +227 +2.1
제조업 3,844 -14 -0.4
건설업 747 -17 -2.2

2025년10월 노동시장 고용행정 통계로 본 동향 인포그래픽
▲ 2025년10월 노동시장 고용행정 통계로 본 동향 인포그래픽 (출처: 고용노동부)

노동시장 흐름과 향후 전망

2025년 10월 노동시장은 내수 중심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숙박·음식업과 보건복지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은 단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9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만 명(-3.8%) 감소해 청년층 일자리 회복이 여전히 더디며,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고용시장은 디지털 전환, 돌봄서비스 확충, 내수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나, 제조업 회복 속도는 수출경기와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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