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 곡물·유제품·유지류 지수 하락

▲ 식량가격지수 (연도별 ․ 품목별)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1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4.6포인트) 대비 1.2% 하락한 123.0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육류·설탕 지수가 소폭 상승하였으나 곡물·유제품·유지류 지수 하락으로 인해 전체 식량가격지수가 하락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2021.1월) 113.3 → (2월) 116.4 → (3월) 119.1 → (4월) 121.9 → (5월) 127.8 → (6월) 124.6 → (7월) 123.0


(곡물) 2021년 6월(129.4포인트)보다 3.0% 하락한 125.5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29.6% 상승)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고, 미국 생산 전망 또한 개선되어 가격이 하락하였다.


쌀은 높은 운임 비용과 물류 장애로 인해 판매가 느리게 진행되고 신곡이 유입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밀은 북미 지역의 건조한 날씨와 유럽 일부 지역의 폭우로 인해 작황이 우려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보리와 수수는 주로 수입 수요 약세로 인하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제품) 2021년 6월(119.9포인트)에서 2.8% 하락한 116.5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14.5% 상승)


세계 수입 수요의 감소로 인하여 탈지분유, 버터, 전지분유, 치즈 순으로 가격 하락 폭이 컸다.


여름휴가로 인해 북반구 시장 활동이 둔화되고 오세아니아 지역산 수출 공급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제품 가격 하락에 기여하였다.


(유지류) 2021년 6월(157.5포인트)보다 1.4% 하락한 155.4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66.7% 상승)


팜유는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이주 노동자가 부족한 가운데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남에 따라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대두유는 아르헨티나의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비율이 하향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채씨와 해바라기씨유는 세계 수입 수요 감소 및 공급량 증가 전망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육류) 2021년 6월(109.4포인트)보다 0.8% 상승한 110.3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19.6% 상승)


쇠고기는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부족과 중국의 수입 강세 지속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였다.


돼지고기는 독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여 공급이 감소하였으나 중국의 수입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였다.


가금육은 동아시아 지역의 수입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양고기는 수입량이 증가하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공급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설탕) 2021년 6월(107.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09.6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44.2% 상승)


설탕은 세계 최대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오래 지속되어 온 건조한 날씨에 최근 서리가 내려 작황에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사탕수수가 설탕보다 에탄올 생산에 더 많이 사용되는 점도 설탕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대두·옥수수는 올해 5월 고점 이후 일부 하향 안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고, 밀은 미국 봄밀 주산지 고온건조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 “향후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본 자료는 보도편의를 위해 FAO의 발표자료를 요약·정리한 내용이므로 상세 내용은 FAO 홈페이지( www.fao.org/worldfoodsituation/foodpricesindex/en ) 참조


FAO 2021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hwp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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