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수출입 동향

▲ 2021년 7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2021년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한 554.4억달러


* 수출 증감률(%):(2020.7)△7.1→(8)△10.3→(9)+7.1→(10)△3.9→(11)+3.9→(12)+12.4→(2021.1)+11.4→(2)+9.3→(3)+16.4→(4)+41.2→(5)+45.6→(6)+39.8→(7)+29.6


일평균 수출은 +32.2% 증가한 22.6억달러(조업일수는 전년 대비 △0.5일)


* 일평균 수출 증감률(%):(2020.7)△7.1→(8)△4.2→(9)△4.5→(10)+5.2→(11)+6.1→(12)+7.7→(2021.1)+6.4→(2)+26.1→(3)+16.4→(4)+29.5→(5)+49.1→(6)+36.8→(7)+32.2


(수입) 7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한 536.7억달러


8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최근 내수회복과 수출경기 호조 등으로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


* 수입 증감률(%):(2020.7)△11.2→(8)△15.6→(9)+1.7→(10)△5.6→(11)△1.9→(12)+2.2→(2021.1)+3.8→(2)+14.2→(3)+18.7→(4)+33.9→(5)+37.9→(6)+40.7→(7)+38.2


(무역수지) 7월 무역수지는 17.6억달러 흑자 (15개월 연속 흑자)


(품목) 15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플러스


* 15대 품목 : 반도체·일반기계·자동차·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선박·무선통신기기·차부품·섬유·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이차전지·가전·컴퓨터


15개 모든 품목이 6월에 이어 2개월 이상 연속 증가


* 연속 증가 기간 : 반도체·가전(13개월), 이차전지(11개월),무통기기·차부품(9개월), 자동차·석유화학·철강(7개월), 일반기계·석유제품·섬유·컴퓨터(5개월), 디스플레이(4개월), 바이오헬스(3개월), 선박(2개월)


(지역)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


對美·EU 수출은 11개월 연속, 對中·중남미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


對아세안·인도·CIS는 5개월 연속, 對일본·중동은 4개월 연속 증가


▣ 7월 수출입 주요 특징


① 4개월 연속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9개월 연속 증가


10년 만에,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20% 이상 증가


*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한 적은 2010.10~2011.1월 이후 10년 6개월만


작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2018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


40% 내외 증가율을 보였던 지난 2분기보다는 7월 수출 증가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이는 기저효과 차이 때문이며 기저효과를 배제하면 7월도 증가율 측면에서 2분기 수준의 수출 상승세가 지속됨


* 작년 4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이후 7월은 코로나19 이후 첫 한자리 감소율 기록


② “하반기 수출증가세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며 역대 1위로 하반기 출발


7월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554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위의 수출액을 달성


3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하였으며,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이나 역대 월 수출액 Top5에 진입(3월, 6월, 7월)


역대 7월과의 비교에서는 그간 1위였던 2018년 7월의 실적을(518억달러) 30억달러 이상의 큰 격차로 넘어서며 1위를 달성


일평균 수출액도 역대 7월 최고치를 경신


전통적으로 7월은 다른 달에 비해 일평균 수출액이 낮으나*, 올해 7월은 7월 사상 최초로 22억달러를 돌파


* 7월은 공휴일이 없어 연중 조업일수가 가장 많은 반면, 하계 여름휴가의 영향으로 실질 조업일과 수출액은 높지 않아 일평균 수출액이 다른 달에 비해 낮은 경향


③ 상반기 수출 역대 1위 이후, 7월 수출까지 역대 1위를 차지하면서 7월 누적으로 ‘수출액 역대 1위’, ‘수출 증가율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수출액) 최근 5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하며, 1~7월 수출액은 3,587억달러*로, 7월 누계기준 역대 1위 달성


* 7월까지 누계 수출액 2위는 2018년이며(3,485억달러), 2018년은 연간 수출액이 유일하게 6,000억달러를 넘긴 바 있음(6,049억달러)


(증가율) 7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1~7월) +26.6% 증가하며 2010년 1~7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④ 7월 호조세는 주력 산업과 新산업의 고른 역대급 실적이 뒷받침


10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속으로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


또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14개 이상의 품목이 증가했는데, 동 기간에는 “월 수출액이 모두 500억달러를 초과”한 동시에 “해당 월의 역대 수출액 1위를 모두 차지”함 → 전 품목의 균형 성장이 최근 수출 상승세의 원동력임을 방증


7월은 15대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주요 주력품목과 新성장품목들이 나란히 7월 역대 수출액 1~3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요 품목들이 기저효과와 관계없이 절대규모 면에서도 선전


(반도체) 신규 CPU 출시,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증설 등으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수출 호조세를 이끌며,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알려진 2018.7월(104억 달러)을 앞지르며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 기록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


(석유화학) 포장재·방역용품 등의 수요 급증으로 7월은 역대 2위의 수출액을 기록, 최근 5개월의 月수출액이 역대 1~5위를 차지


* 석유화학 수출액(억 달러) : (1위)3월47.3, (2위)7월47.2, (3위)4월46.7, (4위)6월46.4, (5위)5월45.5


(일반기계) 주요국의 경기 회복으로 건설·공작기계 등의 수출품이  선전하며, 역대 3위의 7월 수출액 기록


(자동차) 차랑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완화되고, 친환경차·SUV 등 주요 수출품의 수출 호조로, 역대 7월 중 2위의 수출액 달성


특히 최근 7개월 연속 수출이 두 자리수 증가하며 순항 중


(컴퓨터 등 IT) 컴퓨터 수출액은 재택근무 등 비대면경제 활성화로 역대 최고의 7월 실적을 달성했으며, 다른 IT 품목들도 오랜 기간 지속 성장*하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뒷받침


* 연속 증가 기간 : (가전) 13개월, (이차전지) 11개월, (무선통신기기) 9개월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고부가가치 품목인 OLED로의 사업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전년대비 38.0% 수출이 증가


(신성장 품목)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유망 新산업들은 모두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 실적을 경신한 동시에  1~7월 누계 수출액도 모두 최고치를 기록


⑤ 4개월 연속으로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


중국·미국·EU·아세안 등 주력시장과 일본·중남미·인도·중동·CI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4개월 연속 全지역 플러스


특히 6∼7월은 두 달 연속 모든 지역이 두 자리대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러한 상승추세는 2004년 6~7월 이후 17년 만의 일


높은 수출 증가율과 함께 수출액 측면에서도 4대 시장(中·美·EU·아세안) 수출은 모두 역대 7월 중 1~2위를 차지하며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


특히, 對신남방(아세안+인도)과 對미국 수출은 과거 7월과의 비교를 넘어 역대 모든 月과 비교해도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임


▣ 하반기 수출 전망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대외 리스크에도 7월까지의 수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근거는 다음과 같음


① 글로벌 교역의 빠른 회복


최근 IMF를 비롯해 OECD, World Bank 등은 금년도 세계 교역 성장률 전망을 8%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음


WTO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글로벌 누적 교역액은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하며(15조 8,344억달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5월 누계 기준 전세계 수출·교역액이 모두 역대 최고치


이 같은 흐름에서 우리 수출도 최근 4개월 연속 9개 全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7월 누적 수출·교역액도 최대 실적 기록 중


②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단가의 지속 강세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 선전 등으로 우리 수출 단가는 9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 중


이러한 수출 단가의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3분기 이후 우리 수출의 지속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1) (반도체 가격) 연초보다 3, 4분기 가격 전망이 큰 폭으로 상승


2) (석유제품 및 철강 가격)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원유·철광석 등의 가격이 회복/상승하며, 석유제품·석유화학·철강의 수출도 호조세


7월 수출에서도 세 가지 품목들은 전년 대비 수출이 40~70%로 증가하며, 주요 품목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여줌


3)  (고부가가치 품목 성장) 반도체(시스템반도체)·자동차(친환경차)·선박 (친환경선박 등)·디스플레이(OLED) 등 기존 주력품목 內 고부가가치 상품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해당 주력 품목의 단가도 동반 상승


* 평균 단가($) : (OLED)766>(65"LCD)296, (친환경차)29,441>(내연기관차)18,719


③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긍정적 전망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은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모두 연간 수출 6,000억달러 및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예상


최근 수출입은행은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상승하여 수출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7.29일 발표)


*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


신용평가기관 피치社의 최근(7.22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등급인 AA- 등급(안정적)을 유지


한국 정부의 효과적인 팬데믹 관리, 수출·투자 호조에 따른 강한 경제회복 등으로 한국의 신용도를 지지했다고 밝힘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들도 한국의 수출 상승세를 높이 평가


<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최근 한국 수출에 대한 평가 >

▸(피치) 정부의 효과적인 팬데믹 관리, 수출·투자 호조에 따른 강한 경제회복(7.22일)

▸(무디스) 한국은 델타 변이에도 견조한 수출이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평가(7.26일)

▸(S&P) 한국의 수출 호조가 국내기업들의 신용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7.7일)


④ 수출 기업이 체감하는 수출경기 지수도 긍정적


매분기 무역협회에서 발표하는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에 따르면, 수출 기업들은 3분기 수출경기는 2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


*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출여건이 직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되면 100, 개선 예상 시 100초과, 악화 예상 시 100미만의 값을 가짐 (전년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무역협회 회원사 2,000개사)


올해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113.5로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지수가 110을 상회하며 기업들이 체감하는 수출경기 전망은 긍정적


* 분기별 EBSI : (2020.3Q)102.1 → (4Q)100.2 → (2021.1Q)112.1 → (2Q)120.8 → (3Q)113.5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주요국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3분기 수출경기는 직전분기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 수출 총력 대응 강화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불과 한 달 전 우리 수출 사상 최고의 상반기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7월 수출은 무역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며 7월의 수출을 평가.


문 장관은 이어 “세계 경기와 교역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우리 수출에 큰 힘이 되고 있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듯이 그동안 축적한 우리 제조업의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이 없었다면 최근의 역대급 실적들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함.


이어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반도체·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수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단단해진 것은 값진 성과“라며, ”그 동안 코로나19 재확산, 운임비용 상승, 부품수급 차질 등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리 수출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전 품목의 균형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견조해진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라고 말함.


문 장관은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수출입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위협요인은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과 무역 1조달러 회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들을 위한 모든 지원대책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힘.


▲ 2021년 7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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