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현황 2024년 10월 1~10일: 수출 33% 급증! 수입은 왜 3%만 증가?

2024년 10월 초, 한국의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수출은 전년 대비 33%나 증가하며 15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은 3% 증가에 그치며 175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한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주요 품목별 수출입 변화와 주요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이유들을 간단하게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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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단위:백만 달러,%)
▲ 2024년 10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단위:백만 달러,%)

※ 조업일수[(2023)4.5일,(2024)5.5일]고려 시 일평균수출액[(2023.10.)25.5,(2024.10.)27.8억 달러] 9.0% 증가

주요 품목별 수출입 현황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반도체와 승용차, 선박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무려 45.5%나 증가해 3,065억 달러에 달했으며, 승용차 수출도 28.9% 상승해 1,39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선박은 265%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각각 23.6%, 9.7%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입 측면에서는 반도체가 18.8% 증가했으며, 가스 수입도 16.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관련 수입품인 원유와 석유제품은 각각 20.7%, 4.9% 감소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에너지 수요 감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전체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은 13.1% 줄어든 것이 특징적입니다.

주요 국가별 수출입 동향

국가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베트남 모두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은 22.9% 증가했고, 미국은 33.0%, 베트남은 25.0% 상승해 상위 3국 수출 비중이 전체의 49.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은 15.5% 감소했습니다.

수입의 경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3% 감소한 반면, 일본(26.0%), 미국(6.7%), 유럽연합(7.7%)에서의 수입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와 자동차 부품 수입이 특히 크게 증가한 것이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향후 전망

2024년 10월 초반의 수출입 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국의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수출의 급증으로 인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수입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여전히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수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 특히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수입 동향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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