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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의 해양생물, 연무자리돔...제주 바다의 은빛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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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맑은 바다를 물들이는 10월의 해양생물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연무자리돔(Chromis fumea)을 선정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일본, 대만, 호주 등지에도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의 암반, 산호 군락이 발달한 수심 10~20m 지역에서 관찰됩니다. 둥근 체형과 작은 주둥이, 청흑색 반점이 특징이며, 자리돔류 중에서도 10cm 내외의 비교적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무자리돔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연무자리돔은 여름철에 산란하며, 암컷이 바위 위에 낳은 알을 수컷이 포식자로부터 지키는 보호 행동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서식 수온은 약 18~31℃로, 최근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남해는 물론 독도 주변까지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연무자리돔을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학명 Chromis fumea (Tanaka, 1917) 분류 농어목 자리돔과 국내 서식지 제주도, 남해 체장 약 10cm 특징 청흑색 반점, 등지느러미 끝의 흰 점 서식 수온 18~31℃ 분포 지역 인도양, 서태평양 ▲ 2025년 10월 해양생물 연무자리돔 (출처: 해양수산부) 기후변화 속 확산과 보전의 의미 연무자리돔은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 물고기가 아니라, 해양 환경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데 활용될 뿐 아니라, 산호초 생태계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연구기관들은 연무자리돔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10월 해양생물 자세히 보기

기후변화 지표종 ‘꽃총산호’, 9월의 해양생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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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지표가 된 바다의 붉은 산호 해양수산부 는 2025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 꽃총산호(Anthoplexaura dimorpha) ’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산호는 제주 연안의 수심 10~25m 바위 지대에 서식하며, 선명한 붉은색 가지와 하얀 띠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형으로 쉽게 구별됩니다. 최근에는 남해안까지 서식 범위가 넓어져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되었으며,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국외반출 승인대상종으로도 관리되고 있습니다. 바다 생태계 변화가 궁금하셨다면 이 생물에 주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특징적인 외형과 생태 꽃총산호는 나무처럼 생긴 붉은 가지에 하얀 띠가 둘러진 모습이 특징이며, 최대 70cm까지 성장합니다. 7~9월 사이에 생식선이 발달하고 9월에 산란을 합니다. 가지 끝이 원통형으로 부풀어 있으며, 꽃총산호히드라라는 생물이 공생해 외형이 더욱 독특합니다. 주로 암반 지대에 붙어 자라는 자웅이체 산호입니다. ▲ 꽃총산호(Anthoplexaura dimorpha) (출처: 해양수산부)     보호 필요성과 관리 이 산호는 해양 생태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경 감시용 생물로 매우 유용합니다. 기후변화 지표종 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국외반출 승인대상종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향후전망 기후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꽃총산호의 분포는 더욱 북상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해양 생태계 구조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산호를 활용한 생태 모니터링과 보존 정책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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