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수출 458.1억달러(4.0%) 증가, 수입 398.8억달러(2.1%) 감소
1. 11월 수출입 개요
(수출) 1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458.1억달러
* 수출 증감률(%):(2019.11)△14.5→(12)△5.3→(2020.1)△6.6→(2)+3.6→(3)△1.7→(4)△25.6→(5)△23.8→(6)△10.9→(7)△7.1→(8)△10.3→(9)+7.3→(10)△3.8→(11)+4.0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6.3% 증가한 19.9억달러(조업일수는 전년대비 △0.5일 부족)
* 일평균 수출 증감률(%):(2019.11)△12.6→(12)△7.3→(2020.1)+4.2→(2)△12.5→(3)△7.8→(4)△18.8→(5)△18.4→(6)△18.5→(7)△7.1→(8)△4.2→(9)△4.4→(10)+5.4→(11)+6.3
(수입) 11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398.8억달러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하며, 수입도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 되었던 4월 이전 수준의 증감률로 복귀
* 수입 증감률(%):(2019.11)△13.0→(12)△0.8→(2020.1)△5.4→(2)1.0→(3)△0.4→(4)△15.8→(5)△20.6→(6)△11.1→(7)△11.6→(8)△15.8→(9)1.6→(10)△5.6→(11)△2.1
(무역수지) 11월 무역수지는 59.3억달러 흑자 (7개월 연속 증가)
11월까지 흑자 누계액은 390억달러, 2019년(388.9억달러) 전체를 이미 상회
(품목) 15대 주요 품목 중 10개 품목이(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가전·이차전지·바이오헬스·자동차·차부품·선박) 플러스를 기록
(증가 품목) 10개 중 7개는(반도체·자동차·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가전·디스플레이) 지난달에 이어 연속 증가
* 7개 품목의 연속 플러스 기간 : 바이오헬스(15개월 연속), 컴퓨터(14개월), 반도체·가전(5개월), 자동차·이차전지(3개월), 디스플레이(2개월)
나머지 3개 품목인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4개월 만에, 차부품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됨
(감소 품목) 석유제품(△50.6%) 제외 4개 품목(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섬유)은 모두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
석유제품은 저유가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 (23개월 연속 마이너스)
(지역) 9대 지역 중 4대 시장(中·美·EU·亞) 포함 총 6개 지역이 증가
(증가 지역) 지난달은 4대 시장(우리 수출의 66%를 점유) 중 미국과 EU만이 플러스를 기록, 이번 달은 전 지역에서 증가
그 밖에 중남미는 9개월 만에, 인도는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됨
(감소 지역) CIS는 지난 달 플러스였다가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일본과 중동은 코로나19 이후 부진이 지속
2. 11월 수출 주요 특징
① 조업일 부족(△0.5일)에도, 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특히 이번 달은 총 수출액과(+4.0%) 함께 일평균 수출액(+6.3%)이 2년 만에 동시에 증가
최근 2년간 총 수출 또는 일평균 수출이 증가한 달은 6번 있었으나, 이번 달은 2018.11월 이후 처음으로 총수출과 일평균이 동시 증가
또한 이번 달은 ‘조업일이 부족한 상황에서 달성한 플러스’이며, 이는 2018.3월 이후 32개월 만의 결과
②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며 상승세 지속
9월은 ‘총 수출액 플러스’, 10월은 ‘일평균 수출액 플러스’에 이어, 이번 달은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
세 달 연속으로 ‘총 수출액 400억달러 이상’, ‘일평균 19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50억달러 이상’을 달성
최근 3개월(9~11월) 누적 기준, 총수출과 일평균은 모두 증가
분기 간 비교에서도 4분기 수출이 플러스(10~11월, 전년동기 대비)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의 직접 영향을 받은 지난 2분기 이후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수출 실적이 지속 개선 중
③ IT, 자동차 등 선전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10개 품목이 증가
(증가 품목) 15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 2019년 이후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수의 품목이 증가함
*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이차전지·가전·컴퓨터·바이오헬스·자동차·차부품·선박
(IT 호조세)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 코로나19 이후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이번 달 IT 관련 품목이 뚜렷한 호조세를 보임
증가한 10개의 품목 중 6개가 IT 관련 품목, 이 중 반도체(+16.4%)·디스플레이(+21.4%)·무선통신기기(+20.2%)·이차전지(+19.9%)·가전(+20.3%) 등 5개 품목은 두 자릿수대 증가 (IT 중 컴퓨터만 한 자릿수 증가 : +5.6%)
반도체는 2년 만에 ‘5개월 연속 증가’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를 달성하였고, 특히 시스템 반도체의 연간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인 2018년 수준을 넘어서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
* 2020.1~11월까지의 누계 실적(272.8억달러)만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18년 연간 실적을 상회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기기는 최근 부진을 만회하며 수출 증감률과 수출금액 모두에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디스플레이 중 OLED의 경우에는 모바일용 수요증가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
* (디스플레이) 지난 달 26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증가
* (무선통신기기) 휴대폰, 휴대폰부품 모두 증가하며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자동차)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현지매장 재고조정 등의 우려에도, 1년 만에(2019.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수출금액도 10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감
(바이오헬스) 1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호조세 지속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는 4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실적인 10월 수출액이 9월에 이어 2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
(감소 품목) 이번 달 감소한 품목들은(석유제품 제외)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두 한 자릿수대로 감소하며, 심각한 부진에서 벗어남
* 석유제품(△50.6%), 섬유(△6.3%), 석유화학(△8.3%), 철강(△4.6%), 기계(△7.0%)
④ 수출의 질적 고도화 : 수출의 고부가가치화 및 新성장동력품목의 선전
(고부가가치화) 2020.8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출 단가가 증가, 2018.10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대 증가율 기록
특히, OLED, 전기차, MCP, 의료기기 등 주력품목 內 고부가가치 품목들의 수출단가가 상승하며 주요품목 및 총수출의 상승세 견인
(新품목의 성장) 7대 新수출성장동력의 모든 품목이 플러스 기록
(화장품)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11월 누계로만 이미 2019년 연간 수출액을 상회하며 연간실적 역대 최고치 달성
(농수산식품) 11월 수출액(830백만달러)은 역대 최고 기록이며, 연간 실적으로도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확실시(12월 포함시)
* 연간 수출액(억달러) : (2017)81.8→(2018)83.1→(2019)86.6(최고치)→(2020.1~11) 81.8(+3.9%)
특히, 코로나19 특수 상품인 가공식품 수출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농수산식품의 수출 호조세를 견인
(로봇) 수출액(75백만달러), 증가율(48.5%) 모두 올해 최고실적 경신
(이차전지) 3개월 연속 증가와 함께, 연간 기준 수출액이 이번 달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
⑤ 4대 시장으로의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3년 만에 모두 플러스 전환
총 9개지역 中 6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최근 2년 중 最多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 (2019.1월, 2020.2월과 더불어 최다 기록)
특히, 4대 시장(中·美·EU·亞)으로의 수출은 3년 만에(2017.11월)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
* 우리 수출의 66%를 차지하는 4대 시장으로의 수출은 9월 총수출이 모두 플러스, 10월 일평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달은 총수출·일평균 모두 플러스 전환
최근 3개월 간 누계로, 4대 시장으로의 수출은 모두 플러스
4대 시장 外, 중남미(14개월 만에 총수출·일평균 모두 플러스)·인도(2개월 만에 총수출·일평균 모두 플러스) 수출도 이번 달 증가하며 선전
* 증감률(11.1~25일,%) : 중남미(바이오헬스+157%, 기계+45%)/인도(철강+47%, 차부품+14%)
3. 수출 총력 대응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9월 7개월 만에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한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이번 달은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2년 만에 모두 증가했다.”고 말함.
성 장관은 “11월은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부족한 가운데서도 수출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우리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최근 수출 회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경제 특수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IT관련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앞으로의 수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언급함.
성 장관은 이어 “최근 우리 수출은 양적인 회복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눈에 띄는데, ‘전기차, OLED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이 이번 달에만 25%이상 증가했으며, “중소기업 중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화장품, 가공식품 등 신성장 품목’도 연간 기준으로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측면 등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함.
성 장관은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우리 수출구조 혁신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가 총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함.
“우선 지난 11월 발표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통해 우리 수출 시스템의 디지털·온라인化와 이를 통한 무역구조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대책을 꼼꼼히 이행해 나갈 것”라며, “또한 우리 기업들의 수출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수출입 물류차질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첨부파일출처: 산업통상자원부